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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성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의료질 반영 지표 3개 항목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강동경희대병원은 주요 평가 항목 중 의료질 반영 지표에 해당하는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 △주사제 처방율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은 5.99%,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율 16.37%로 종합병원 평균 23.77%, 38.37%보다 월등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자 2001년부터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외래 진료분을 평가했다.김성완 원장은 "항생제 처방은 주요 의료 질 향상 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처방과 사용을 통해 환자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7 13:28:34병·의원

감기 영유아 항생제 처방률 여전히 높다...38.9% 기록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항생제 처방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영유아에게 사용하는 항생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실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분석, 감기에 항생제 처방률이 0~6세의 영유아에서 가장 높다고 28일 밝혔다.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서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에서 지난해 35.1%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영유아로 좁혀서 보면 항생제 처방률이 38.9%로 성인 35.9%보다 높았고, 2019년 이후에는 3년 연속으로 다른 연령대 보다 처방률이 가장 높았다.이는 영유아가 감기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횟수가 다른 연령보다 약 2~3배 더 많다는 것과 연관있다고 볼 수 있다.2017~21년 연령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2017년부터 5년 동안의 항생제 처방률을 보면, 전체 항생제 처방률은 2017년 39.7%에서 지난해 35.1%로 약 4.6%p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 성인, 노인에서도 항생제 처방률 폭은 7%p 내외로 줄었다. 반면, 영유아 항생제 처방률은 2017년 39.1%였고 지난해도 38.9%로 큰 변동이 없었다.심평원은 "감기와 같은 급성상기도감연은 대부분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는 필요하지 않다"라며 "감기는 대부분 10일 안에 증상이 호전돼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감기치료 중 10일이 지나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다른 호흡기질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는 "어린이 감기 환자 보호자 중에서는 빠른 치료를 위해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불필요한 항생제를 복용하면 항생제에 노출된 세균들의 내성이 높아져 정작 세균감염 질환에 걸렸을 때는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감기에 항생제를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의료진도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평원은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항목에 항생제 처방률을 도입해 관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항생제 내성관리 및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 지표를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2-12-28 11:32:15정책

부적절 항생제 처방 28%...정부 올바른 사용 홍보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방역당국이 의료인과 국민 대상 올바른 항생제 처방과 사용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항생제 예방 홍보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매년 11월 셋째 주)을 맞아 항생제 내성(슈퍼박테리아)을 극복하기 위한 항생제 내성 예방수칙 준수 및 실천 영상물과 포스터 등을 제작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이 인류의 당면 공중보건 위기로 경고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사람과 가축, 식품 및 환경 분야를 포괄한 다양한 분야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2018년 현재 국내 인체 항생제 사용량(DDD/1000명/일)은 29.8로 OECD 25개국 평균 18.6보다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의료인과 국민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나라는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27.7% 수준이고, 항생제가 필요 없는 감기 환자(급성상기도감염)에서 항생제 처방도 여전이 높다. 2016년 42.9%, 2017년 39.7%, 2018년 38.4%, 2019년 38.3% 등으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이후 낮아지는 추세이다. 일반인 대상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2019년)에 따르면,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40.2%), '감기로 진료 받을 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한 적이 있다'(13.8%) 등의 분석결과를 보였다. 정은경 청장은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과 내성 예방을 위해 의료인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동참해 항생제 내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소셜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항생제 내성 예방 수칙준수 등을 게재할 계획이다. 항생제 내성 예방 국민과 의료인 실천 수칙. 홍보물은 일반인용과 의료인용으로 제작했으며 올바른 처방과 복용 오남용 등을 주제로 영상물 3편과 항생제 내성 예방수칙 카드뉴스 및 포스터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캠페인 음원(노래)도 제작했다. 정은경 청장은 "국민 인식 제고와 실천 등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과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지속적 추진으로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6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년)을 통해 항생제 사용량 20% 감소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50% 감소, 호흡기계 질환 항생제 처방률 20% 감소 등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2020-11-16 11:28:26정책

코로나 치료제 후보 '아지스로마이신' 심장 부작용 논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마크로라이드계 대표 항생제 품목인 '아지스로마이신'이 심장 안전성을 문제로, 코로나19 치료제로는 부적절하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말라리아약 '클로로퀸'에 이어 두 번째다. 아지스로마이신 자체로는 심장발작이나 심계항진 등의 심장사건 위험을 늘리지 않지만, 평상시 고혈압약제로 ACE 억제제나 베타 차단제, 일부 항우울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의 말라리아약제, 오피오이드계 합성 진통·마취제, 근이완제 등을 복용 중이던 환자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해당 약제들 모두가 심전도상 QT 구간을 연장시킬 소지가 있는 약물들이라, 아지스로마이신 병용에 따른 위험도가 급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400만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분석 데이터는 국제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9월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2020.16864). 주목할 점은, 올해 6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잠정 후보군으로 떠올랐던 클로로퀸(chloroquine)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의 경우도 이미 같은 절차를 밟은 상황이었다. 긴급승인을 검토하던 미국FDA가 해당 약물을 투약한 환자들에서 비정상적인 심박수와 심전도, 심장발작 위험 등의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긴급 사용승인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항생제로 광범위 처방이 이뤄지는 아지스로마이신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잠재적 치료물질로 평가가 진행 중인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항생제의 심장 안전성 이슈를 두고는 여전히 논란이 따르는 것. 심박수 및 심전도 이상, 심장발작 등의 심장사건 발생 위험을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는 것인데, 이러한 문제 지적은 지난 2012년 FDA가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의 경우 심장사건 발생과 어느정도 연관성을 가질 것으로 경고하면서 추가적인 임상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게 시작이다. 이번에 나온 대규모 코호트 임상자료는, 아지스로마이신이 심장사건 발생 위험을 직접적으로 늘리는 것과는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특정 약물과의 병용 사용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교신저자인 UIC약과대학 하리다샨 파텔(Haridarshan Patel) 교수는 "아지스로마이신을 일부 약물들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장의 전기적 자극(electrical impulses)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이로인해 심계항진과 심장발작 등의 심장사건 발생 위험이 40% 정도 증가하는 것과도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평상시 고혈압약, 진통제, 근이완제 복용 심장 부작용 주의해야" 통상 심전도상 'QT 구간'을 연장시키는 약물(QT-prolonging medication)들은 따로 분류돼 있다. 여기엔 고혈압약제로 ACE 억제제와 베타 차단제 및 일부 항우울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의 말라리아약제, 오피오이드계 합성 진통·마취제, 근이완제 등이 속한다. 문제는 이러한 QT 구간을 연장시키는 약물들은 적응증상 처방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는 대목이다. 때문에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의 처방을 고려할때는, 대상 환자가 QT 연장 약물을 복용 중이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앞선 연구들에서도 아지스로마이신을 처방받은 환자 5명중 한 명 꼴로 QT 구간을 연장시키는 약제들을 복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아지스로마이신의 심장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또 다른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을 비교군으로 잡았다는 대목이다. 이유인 즉슨, 아목시실린은 지금까지의 연구들에서 심장사건의 발생을 늘린다거나 심전도상 QT 구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 연구를 살펴보면, 평균 연령 36세의 400만여명의 환자군에서 이상징후를 평가했다. 이들에서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과 아목시실린을 특정해 일차 평가변수로 발작, 심계항진, 심실부정맥, 심장 사망 등을 평가했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델을 이용해 각각의 위험도를 평가했다. 환자들의 데이터는 2009년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Truven Health Analytics MarketScan database'에 등록된 의무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병원 진료를 통해 5일이내 아지스로마이신이나 아목시실린을 복용하기 시작한 경우였다. 주요 결과를 보면, 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한 환자들은 아목시실린에 비해 심장사건의 발생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사건의 발생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대부분이 심계항진 등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QT 연장 약물들을 복용중인 환자들이 아지스로마이신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심장사건 발생 위험을 아목시실린 투여군 대비 40% 끌어올리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약물들은 종종 QT 구간에 영향을 미쳐 해당 구간을 연장시키기도 하지만, 반드시 심장사건 발생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면서 "연구에서는 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하고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한 환자들의 발생률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지스로마이신과 QT 연장 약물들 모두 흔하게 처방되는 약제라 항상 병용사용에 따른 상호작용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현재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도 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번 데이터를 근거로 QT 연장 약물들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는 아지스로마이신의 투약을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지스로마이신은 앞서 2018년 8월, 일부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조혈 줄기세포이식술을 받은 혈액암 환자 등에선, 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안전성 경고가 추가된 것이다. 아지스로마이신을 줄기세포이식술을 받은 환자에 세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사망 및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는 'ALLOZITHRO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국내에서도 해당 성분의 항생제는, 정제를 비롯한 시럽제제 등 18여 개 품목이 허가 시판되고 있다. 관건은, 마크로라이드계 대표 항생제 품목인 아지스로마이신이 고령 환자들에서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환자에 사용량 증가 문제가 지적되며 '2018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세부 추진계획'에 따라 아지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 처방률을 집중 평가하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2020-09-18 05:45:59제약·바이오

식약처발 적정성 평가 도입…"의사간 마약류 처방 비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사의 마약류 처방·투약 정보의 비교,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환자 역시 마약류 투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한다고 밝혀 사실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와 비슷한 제도로 구축될 전망이다. 21일 식약처는 건설공제조합 2층에서 마약류 및 원료물질 취급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마약법 개정사항 및 마약류 관리 정책방향, 취급자 준수사항, 마약류 제조·유통 관리 기본 계획 등을 공개했다. 먼저 식약처는 마약류 제조·유통 관리 기본 계획으로 빅데이터 기반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 가동, 마약류 안전정보 활용 오남용 예방 서비스 구축 등 마약류 안전관리 선진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주민진 주무관은 "빅데이터 기반의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겠다"며 "마약류 취급 정보 데이터를 통해 선별집중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급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기관, 약국, 도매상 등 마약류 취급자별 관리 필요도를 산출할 수 있다"며 "마약류 취급 위험군도 집중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관별 마약류 사용의 비교, 분석도 이뤄진다. 주 주무관은 "마약류 안전정보를 활용해 오남용 예방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며 "마약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사뿐 아니라 환자에게 과다처방, 오남용 예방 노력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마약류 처방과 투약 정보를 비교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겠다"며 "법적 근거를 마련해 환자도 처방 일자, 약품정보, 수량 등 마약류 투약정보를 확인하도록 하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항생제나 주사제 등의 사용량을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게 마약류도 처방 의사와 전체 의사간 처방, 투약 정보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식약처의 계획. 한편 마약류에 대한 과태료 상한금액 정비 등 관련 법령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현미영 주무관은 "3월 12일부터 마약류 관련 과징금 상한금액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를 통해 과징금 부과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월을 목표로 의료용 마약의 조제, 판매 지역제한 폐지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경기도 소재 병원의 마약 처방전은 경기도 내 약국에서만 조제, 판매가 되지만 지역제한이 폐지되면 경기도 외 지역 약국에서도 조제, 판매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현행 중점/일반으로 구분된 마약류 취급보고 관련 행정처분 기준은 통합될 예정이다. 현 주무관은 "마약류 취급에 관한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 등 중점, 일반으로 나눠 위반행위를 구분하고 있지만 이를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다"며 "이와 별도로 행정처분의 감면, 감경을 위한 세부 기준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 연계 소프트웨어의 오류 등 전산장애로 인한 보고 내용 누락임을 입증하면 감면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신설하겠다"며 "일부 미보고, 변경 미보고, 기한 초과 보고의 비율이 최근 3개월간 월평균 보고 건수의 3% 미만인 경우로 상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2-22 05:30:52제약·바이오

FDA, 다빈도 처방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 안전성 경고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에 일부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조혈 줄기세포이식술을 받은 혈액암 환자 등에선, 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안전성 경고가 추가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해당 성분의 항생제는, 정제를 비롯한 시럽제제 등 18여 개 품목이 허가 시판되고 있다. 최근 FDA는 아지스로마이신 처방과 관련,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여기서 데이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DA는 "현재 아지스로마이신에서 이슈가 된 폐색성 세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해당 목적으로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관건은, 마크로라이드계 대표 항생제 품목인 아지스로마이신이 고령 환자들에서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환자에 사용량 증가 문제가 지적되며 '2018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세부 추진계획'에 따라 아지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 처방률을 집중 평가하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안전성 서한은, 아지스로마이신을 줄기세포이식술을 받은 환자에 세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사망 및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는 최신 임상 근거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따르면, 동종 조혈줄기세포 이식(HSCT) 환자에서는 폐색성 세기관지염 증후군(bronchiolitis obliterans syndrome, 이하 BOS)의 예방 목적으로 아지스로마이신 성분 항생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근거가 된 ALLOZITHRO 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장기간 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한 환자에서는 재발 및 사망 위험이 문제되며 조기 종료됐다. 특히 암의 재발과 사망이 도마에 올랐다. 암 재발 사례는 위약군 48명(20.8%)과 비교해 아지스로마이신 투여군에서 77명(32.9%)이 관찰됐으며 사망 사례는 아지스로마이신 투여군 95명, 위약군 66명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 FDA 측은 "아직은 아지스로마이신과 혈액암의 높은 재발 비율에는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지 명확한 결론이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아지스로마이신을 장기간 사용하는데엔 혜택보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암환자에서는 해당 기관지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지스로마이신은 폐질환을 비롯 부비동, 피부 등 다양한 감염증에 적응증을 승인받은 상태다.
2018-08-07 06:00:35제약·바이오

항생제 남용 주의보…이번엔 마크로라이드계 타깃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삭감네비게이션| 처방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딜레마가 뭘까요? 바로 삭감이겠죠. 삭감을 피하기 위해 급여 기준을 따로 찾아보기도 번거롭고, 그렇다고 매번 암기하듯 기준을 외울 수도 없고…. 고민 많은 원장 선생님들을 위해 메디칼타임즈가 준비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중 심사하는 대상 항목과 최근의 심사 동향, 기준들을 모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 평가 동향입니다. 심평원이 내년부터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처방률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기준으로 신설, 평가에 돌입합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사업은 국민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경향을 비교 분석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 및 개선을 도모한다는 취지죠. 심평원 의료평가조정위원회는 최근 급성상기도감염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처방률의 평가 지표 신설을, 호흡기계 질환별 상병비중 모니터링 지표 신설을 결정했습니다. 광범위 항생제 처방률 평가 지표는 '광범위 항생제(세파3세대 이상 또는 퀴놀론계 또는 마크로라이드계) 총 처방건수'를 항생제 총 처방건수로 나눠 산출합니다. 평가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기관: 외래에서 약제를 처방 투여한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 대상 기간: 2018년 1월 ~ 12월 외래 심사 결정분 ※ 결과 공개 주기: 연 1회 ○ 대상 자료: 원외처방전 및 원내 처방 청구자료 심평원은 올해 하반기 신설지표 관련 전산자료 구축 및 검증을 시작으로 신설지표 요양기관 정보제공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처방률의 국민 공개은 2018년 평가분부터 시작됩니다. ◈신설 고시 정보입니다. 최근 고혈압과 고지혈증 복합제에서 새로운 조합이 나왔죠. 바로 로수바스타틴+칸데사르탄 조합인데요, 해당 성분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조합인 만큼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달 녹십자가 해당 조합의 로타칸을, 환인제약이 콤비로칸정을 출시하면서 복지부도 고시를 신설했습니다. 고시 신설 내용은 Candesartan + Rosuvastatin경구제(품명: 로칸듀오정 등)에 대해 허가사항 범위 및 [일반원칙] 고지혈증 치료제 '세부사항' 범위 내에서 요양급여를 인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신규 등재 예정(로칸듀오정, 로타칸정, 콤비로칸정, 투게논정) 복합제는 기존의 타 성분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세부인정기준과 동일하게 급여기준 설정된 만큼 처방에 주저함은 없겠죠? 이달 한미약품이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비염을 동반한 환자치료용 복합제 '몬테리진'(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을 출시한 바 있죠. 복지부도 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 복합제 등 약제 인정 기준을 추가했습니다. 대상 약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Leukotriene 조절제 (Montelukast 경구제(품명: 싱귤레어정 등, 싱귤레어츄정 등, 메디루카건조시럽 등, 싱귤레어세립 등, 싱귤로드속붕정 등) -Montelukast 및 levocetirizine 복합제(품명: 몬테리진캡슐) -Pranlukast 경구제(품명: 프라카논정, 비코스타츄어블정, 오논캅셀 등, 씨투스현탁정 등, 오논드라이시럽 등) -Zafirlukast 경구제(품명: 아콜레이트정 20밀리그람 -Petasites hybridus CO2 Extracts 경구제(품명: 코살린정)) 고시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Montelukast 경구제 ▲Pranlukast 경구제 ▲Zafirlukast 경구제는 타 천식약제로 증상조절이 되지 않는 2단계(경증 지속성) 이상의 천식에 투여 시 인정하되, 아스피린 민감성 천식에는 1차 약제로 투여 시도 인정합니다. 한미약품의 몬테리진과 같은 Montelukast 및 levocetirizine 복합제는 아스피린 민감성 천식 또는 타 천식약제로 증상조절이 되지 않는 2단계(경증 지속성) 이상의 천식에서, 1차 항히스타민제 투여로 개선이 되지 않는 비폐색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에 인정합니다. 또 Montelukast 경구제, Pranlukast 경구제(Pranlukast 경구제 중 츄어블정은 제외) 알레르기성 비염에 투여시는 1차 항히스타민제 투여로 개선이 되지 않는 비폐색이 있는 경우에 한해 인정(항히스타민제와 동시 투여 가능)합니다. Petasites hybridus CO2 Extracts 경구제는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코막힘의 제증상이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완화에 단독 투여 시 인정합니다. ◈심사 알림방입니다. ▲합토글로빈, 혈장헤모글로빈 검사 인정 기준 안내입니다. 나234 합토글로빈(C2340), 나383 혈장헤모글로빈(C3830) 검사는 용혈성빈혈 진단 및 치료경과 관찰시 시행하는 검사로, 선별적으로 시행 시 인정됩니다. 나321-1 프리알부민 검사는 단백질 균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2일의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단기간의 단백 영양상태를 반영할 수는 있으나, 누적된 단백질 섭취 감소 및 경구섭취 부족 등 영양상태의 전반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환자의 개별특성 및 요양급여 적용기준에 의거 선별적으로 시행 시 인정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나452 중금속검사는 중금속오염 또는 조울증환자의 치료에 이용되는 Li의 치료적정성, 용량조절 및 독성여부 판정시 하는 검사로, 선별적으로 시행 시 인정됨을 알려드립니다. 너42가 PNH 검사는 PNH, 용혈성빈혈의 감별진단, 재생불량성빈혈 또는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PNH세포의 감별진단에 유용한 검사로, 선별적으로 시행 시 인정됩니다. 나525 NK 세포 활성 유발 인터페론 감마 [효소면역측정법] 검사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환자에서 세포면역 활성도 측정을 통한 상태 확인 및 치료경과 모니터링을 하기 위한 검사로, 선별적으로 시행 시 인정됩니다. ▲면역(고정)전기영동(혈청, 요 또는 체액) 심사 적용 기준입니다. 나308가 면역전기영동(혈청, B3081), 나308가주 면역고정전기영동(혈청, B3082), 나308나 면역전기영동(요또는체액[농축과정포함], B3083), 나308나주 면역고정전기영동(요또는체액[농축과정포함], B3084) 검사는 다발성 골수종, 미결정의 단클론감마글로불린병증 등의 형질세포질환에 시행하는 검사로, 각종 검사를 포함한 진단 및 치료행위는 진료 상 필요한 경우 선별적으로 시행 시 인정됩니다. ▲유리경쇄정량검사(혈청, 요)-카파, 람다 심사 기준입니다. 나237가(1)유리경쇄정량검사(혈청)-카파(C2371), 나237가(2)유리경쇄정량검사(혈청)-람다(C2372), 나237나(1) 유리경쇄정량검사(요)-카파(C2381), 나237나(2)유리경쇄정량검사(요)-람다(C2382)는 다발성 골수종, 아밀로이드증 등의 질환 진단, 치료반응, 병의 진전여부, 재발여부 등에 시행하는 검사로, 각종 검사를 포함한 진단 및 치료행위는 진료 상 필요한 경우 선별적으로 시행 시 인정됨을 알려드립니다. ▲조발사춘기에 시행한 인슐린양 성장인자 검사 기준입니다. 성조숙증은 여아 8세미만 남아 9세미만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으로 진료지침 상 성조숙증의 병력 청취와 진찰, 골연령 검사 및 성호르몬 검사, GnRH 자극검사, 성조숙증의 기질적 원인과 검사 등의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인슐린양 성장인자검사는 growth hormone 분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검사로, 각종 검사를 포함한 진단 및 치료행위는 진료 상 필요한 경우 선별적으로 시행 시 인정됩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사례입니다. ▲류마티스성 장애,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상병에 사용되는 테라코트정입니다. 보통 건선 상병에 투여한 경우 급여 인정은 어떻게 됐을까요. A의료기관은 기타 및 상세불명의 보통건선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테라코트정을 1×2×7(1회투약×일투×총투) 처방, 청구했지만 전액본인부담으로 조정됐습니다. 식약처 허가사항을 살펴보면 테라코트정의 효능·효과는 류마티스성 장애 및 교원성 질환뿐 아니라 피부 질환인 천포창, 수포성 유천포창, 박리성 피부염, 다형성 홍반, 결절성 홍반, 중증 건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A의료기관은 보통 건선에 투여를 했는데요. 심평원은 이 사례에서는 인정할 만한 진료소견 등이 확인되지 않아 테라코트정을 전액본인부담으로 조정했습니다. 특정 내역 등의 사유 기재 누락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은 관련 상병 외에 처방했다가 조정된 사례입니다. C의료기관은 비감염성 위장염 및 결장염, 기타 급성 위염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셉트린정(1×3×2)을 처방했다가 조정됐습니다. 셉트린정은 감염성 급만성기관지염, 요로감염, 장염 등에 투여하는 약제로서 적응증은 급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급만성방광염, 신우신염, 요도염, 전립선염, 임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장염, 세균성이질입니다. 해당 환자의 위장염, 결장염은 셉트린정 관련 적응증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정됐습니다. 처방 약제의 적응증, 상병 확인 습관 잊지마세요. ▲다음은 칼슘결핍에 사용되는 하드칼츄어블정 사례입니다. 이번 역시 사유 기재 누락으로 조정됐습니다. 하드칼츄어블정 식약처 허가 사항은 칼슘결핍 및 기타 칼슘 보급을 필요로 하는 경우입니다. B의료기관은 요천부 요통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하드칼츄어블정(2×1×30)을 처방했다가 조정됐습니다. 하드칼츄어블정은 칼슘결핍 등 상병에 투여하는 약제인데 특정 사유 기재없이 처방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2017-08-12 06:00:20제약·바이오

인하대병원,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병·의원, 보건소, 보건의료원 등 만 15세 미만 유소아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유소아들의 급성중이염에 대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해 내성 세균 증가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평가이다. 인하대병원은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의 지표에서 낮은 처방률을 보여 항생제 투여 관리가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역사회 중증질환 치료의 중심병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언제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으로 환자들에게 안전과 신뢰의 가치를 제공하는 의료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비롯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1등급,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15-11-23 11:28:15병·의원

병·의원 항생제 처방 줄었다…주사제 처방 감소 '뚜렷'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병·의원에서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따른 항생제 처방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기 환자가 주로 찾는 탓에 항생제 처방율이 타 진료과목보다 높았던 이비인후과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2002년부터 심평원은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약제급여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평가초기(2002년) 73.64%에서 기관별 공개(2006년) 이후 54.03%로 크게 감소한 후 2013년 43.58%, 2014년 42.8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 항생제처방률은 병원(47.33%), 의원(42.64%), 종합병원(40.93%), 상급종합병원(23.06%) 순으로, 종별 간 편차가 최대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환자가 많은 의원의 주요 진료과목별 항생제처방률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연도별 현황 특히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이비인후과는 50.98%로 타 진료과목 보다 높은 처방률을 보이나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년대비 1.7%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체적인 항생제 처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항생제 처방건 중 광범위 항생제(세파3세대 이상, 퀴놀론계) 처방률은 2006년 2.62%에 비해 2014년 5.43%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의료기관의 종별 규모가 클수록 광범위 항생제 처방률은 높게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감소를, 병원과 의원은 증가를 보였다. 의원의 진료과목별 광범위 항생제 처방률은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평균(3.89%) 보다 높은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5.18%), 이비인후과(5.00%)로 나타났다. 의원 지역별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또한 주사제처방률은 2014년 17.89%로 전년대비 0.49%p 감소했으며, 평가초기(37.66%, 2002년)에 비해 2배 이상 감소했다. 주사제 처방률은 병원과 의원의 경우 가장 크게 감소했으나, 상급종합병원(2.78%), 종합병원(9.1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주사제 처방률의 경우 항생제에 비해 진료과목별 큰 편차를 보였다. 의원의 진료과목별 주사제 처방률은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3.47%로 처방률이 낮은 반면에, 비뇨기과 36.25%, 외과는 33.35%로 처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 주사제처방률은 최근 3년 연속 전남(26.53%)과 경남(27.78%)에서는 높고, 서울(15.93%)에서는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 밖에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2002년 하반기 4.15개에서 2014년 하반기 3.68개로 11% 감소했으나, 2013년부터는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주사제 처방률 연도별 현황 처방건당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은 2006년 16.80%로 공개 시작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2012년(12.37%) 이후 2014년 현재 12.66%로 소폭 증가했다. 외래 다빈도 상병 중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외에 급성상기도감염, 급성하기도감염 등 호흡기 질환에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20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하위기관에 대해 해당 기관에 별도 안내 및 방문·상담, 지역별 간담회 및 가감지급사업 등 지속적인 질 향상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생제 적정사용을 관리하기 위해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범부처 간 항생제 내성관리사업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06-30 05:42:10정책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이후 주사제 처방률 절반 '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가 도입된 후 9년만에 주사제 처방률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생제 처방률도 감소해 소아청소년과와 내과에서의 처방률 또한 30%로 진입, 유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1년 하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 "하반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5.44%로 최근 3년간 연평균 감소율보다 5배 이상의 감소 폭(11.9%)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전국 4만 2578개 요양기관의 외래 처방 약 3억 5천만 건 대상으로 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약품목수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먼저 주사제 항목을 살펴보면 2011년 하반기 전체 주사제 처방률은 19.56%로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의 초기 시행 단계인 2002년도의 주사제 처방률이 37.7%에 달했다는 점에서 9년만에 처방률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의 경우 21.7%로 전년도 대비 6.7% 감소했고 병원과 종합병원도 소폭 감소한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의원의 표시과목별로 추이를 보면, 소아청소년과는 전년 대비 14.6%, 안과 14.1% 감소했고 타과보다 비교적 처방률이 높은 외과 계열에서도 전년 대비 외과 8.9%, 정형외과 8.5%, 신경외과 7.8%, 비뇨기과 4.1%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항생제 처방률에서도 유의미한 처방 감소 경향이 나타났다. 2011년 하반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5.4%로 평가 초기인 2002년도 73.6% 대비 38.3% 감소했다.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5.5%로 전년 대비 12.4% 감소, 병원(46.1%)보다 다소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 의원의 주요 표시과목별 추이를 보면, 가정의학과가 가장 많이(14.1%) 감소했고 소아청소년과와 내과의 경우도 30%대의 처방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의 과목에서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이비인후과의 경우 56.0%로 타 진료과목보다 여전히 처방률이 높긴 하나 처음 50%대로 진입했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적정성 평가 결과,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감소로 인해 연간 처방 절감 건수는 항생제가 218만 건, 주사제가 540만 건으로 추계된다"며 "거의 모든 종별에서 투약일당 약품비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어 "다만 지역과 기관 간 편차가 여전히 높고,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80%이상인 기관도 있다"면서 "가감지급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모형을 올해 확정하는 등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12-03-29 06:36:02정책

의사들, 쌍벌제 시행후 오리지널약 U턴 안했다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에 반발해 제네릭 의약품을 오리지널로 대체하겠다는 개원가의 움직임이 사실상 전국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가약 처방률(성분별 최고가)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먼저 2010년 하반기 고가약 처방률(성분별 최고가)은 22.43%로 전년 같은 기간(24.08%)보다 1.6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약 처방 약품비 비중(단위 :%), ()은 건강보험+의료급여 통합한 지표 종별로도 상급종합병원의 고가약 처방률이 70.11%에서 68.53%로 줄었고, 종합병원이 51.71%에서 50.57%로 낮아졌다. 병원은 28.24%에서 26.06%로, 의원은 20.32%에서 18.66%로 고가약 처방률이 떨어졌다. 작년 하반기는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등으로 인해 의료계가 들끓었던 시기. 개원가에서는 '리베이트로 오해를 받느니 오리지널약을 쓰겠다'는 움직임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보면 그 영향력은 미미했던 셈. 다만 의원과 병원의 지난해 4분기 고가약 처방률이 3분기에 비해 상승했던 점은 쌍벌제 영향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병원의 경우 3분기 25.74%에서 4분기 26.36%로, 의원은 18.64%에서 18.68%로 늘었다. 한편 작년 하반기 전체 고가약 처방의 약품비 비중은 37.9%로 전년의 38.75%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1-05-30 06:30:11정책

상반기 고가약 처방률 23.2%…전년비 1.91p↓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적정성 평가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안되던 고가의약품 처방률이 올해 상반기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부터 의원까지 모든 요양기관 종별에서 줄었다. 26일 심평원의 상반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추구관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고가약 처방률은 23.21%로 지난해 상반기 25.12%에서 1.9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약 처방비중 연도별 추이:()안은 의료급여 포함 지표 처방약품비 비중을 보더라도 2009년 39.92%에서 37.64%로 감소했다. 지금까지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도 불구하고 고가약 처방률은 큰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줄어든 것이다. 병원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72.51%에서 69.08%로 줄었고, 종합병원은 55.41%에서 51.47%, 병원은 30.04%에서 27.97%로, 의원은 21.91%에서 19.22%로 감소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진료과별로 고가약 처방률을 보면 정신과의 고가약 처방률이 다른 진료과에 비해 높았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정신과가 84.38%로 가장 높았고 가정의학과가 74.22%, 신경과가 73.50%, 내과가 70.54%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에서도 정신과의 고가약 처방률이 65.06%로 가장 높았고, 신경과 59.67%, 가정의학과 55.54%, 소아청소년과 53.53%, 내과 53.47% 등이었다. 병원급에서는 소아청소년과가 39.80% 였고, 신경과가 34.40%, 정신과가 33.14% 순으로 나타났고 의원급에서는 정신과가 26.56%, 소아청소년과 26.22% 순이었다.
2010-10-27 06:45:50정책

"약제비 적정화 위해 DUR 전국 확대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약가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매년 두자리수로 증가하고 있는 약제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DUR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약제비 총액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이의경 교수는 25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약제비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언했다. 이의경 교수는 "고가약 사용비중이 늘고 만성질환 환자가 많아지면서 약제비가 연평균 약 14%씩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총 요양급여비용 중 약제비 비중이 30%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의약품 가격관리 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시행중인 제도를 수정, 보완해 효율적인 약제비 관리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약제비 관리정책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아 쟁점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우선 선별등재제도의 경우 제도의 취재가 목록정비인지 약가인하인지 불투명하며 임상효과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도 불확실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분석이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용량 약가연동 제도 또한 다른 약제비 절감책과 결부돼 중복으로 가격이 인하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며 예상사용량을 높게 제시할 경우 견제할 수 없는 부작용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도 과잉투약과 고가양 처방 증가 가능성이 높아 약제비가 실제로 절감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지적. 특히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제도와 DUR사업 등 사용관리를 통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문제라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현행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약제비 총액관리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극대화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교수는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필요하다"며 "또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환류 강화 및 질병중심 평가로 전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또한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고 DUR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방안을 마련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실시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며 "아울러 처방총액 인센티브제는 물론, 약품비와 의사, 약사 수가를 연계하는 약제비 총액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05-25 12:21:32정책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로 처방총액인센티브 지급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심평원의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가,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처방총액절감 인센티브제와 연계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현행 시행중인 주사제 처방률, 약 품목 수 등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처방총액 인센티브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약제비 절감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처방총액절감 인센티브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사업과 달리 본 사업의 경우 처방총액뿐 아니라 적정처방에 대한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적정처방에 대한 평가 지표를 기존의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를 활용하기로 하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인센티브 모형은 연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2010-02-24 08:16:04정책

약제급여평가, 고가약 처방 감소엔 유명무실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들이 고가의약품을 처방하는 행태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9년 2/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추구관리 결과를 보면, 의료기관의 성분별 최고가인 고가의약품 처방비중은 25.5%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5년과 2008년 같은 기간의 고가약 처방비중인 22.1%와 24.3%를 넘어선 수치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수치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전문병원이 고가약 처방비중이 70.8%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이 55.4%, 병원이 30%, 의원이 21.9% 순이었다. 이에 따라 고가약의 처방약품비 비중 역시 2008년 2분기 39.2%를 넘어 2009년에는 40.47%까지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에 따른 고가약 처방약품비 비중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이 75.07%로 가장 높고, 종합병원 62.43%, 병원 37.24%, 의원 27.31%를 나타냈다. 항생제, 주사제, 약품목 수 등 처방 현황 그러나 이번 결과에서 고가약 처방을 제외한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처방당 약 품목 수, 골관절염에 대한 NSAIDs 중복처방률 등은 약제급여평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2009년 2분기 전체 항생제 처방률은 28.11%, 주사제 처방률은 22.39%,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3.99품목으로, 2008년 2분기에 비해 항생제 처방률은 1.52%p, 주사제 처방률은 1.48%p,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0.07품목 감소했다. 또 골관절염 상병에 대한 NSAIDs중복처방률은 1.22%로 2008년 2분기 2.34% 대비 1.12%p 감소했다.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은 2.78%로 전년 동 분기 대비 0.16%p 감소했다. 소화기관용약 처방률 역시 54%로 전년 동 분기 57.4% 대비 3.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 3.6%p, 병원 3.0%p 감소하는 등 주요 종별 모두에서 처방률이 감소했다.
2010-01-05 12:29:39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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